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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우 위원장 ‘권투비리 폭로’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11 13: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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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로권투 긴급대책위원회(유명우 위원장)가 한국권투위원회의 비리를 폭로했다.

11일 오전 11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권투위원회 전, 현직 회장의 사문서 조작 및 원천세 미납 등 회계비리 등을 공개했다.

유명우 위원장은 “각종 회계 비리가 난무하는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한국권투위원회는 횡령한 돈을 모두 권투발전기금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긴급대책위원회 산하 발족된 특별조사위원회 김선 위원장은 “이자를 뺀 원금만 1억 1800만원이 남아 있어야 정상”이라며 “전임 회장 등의 횡령으로 인해 돈의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주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은 김철기 전임 회장의 비리 은폐를 멈추고 척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조사위원회는 “건강보험금 5천만 원을 채워 넣는다는 조건으로 회장에 선임됐지만 한 푼도 내놓지 않았다”며 “오히려 차량수리비 등 사비로 한국권투위원회 공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특별조사위원회 김선 위원장은 “최근 제주도 대회에서 16명의 선수에게 200만원씩을 지급해야 했지만 40만원밖에 내놓지 않았다”며 “총 2560만원을 자신들의 주머니에 챙겼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수환, 지인진 등 전 챔피언을 비롯해 많은 권투체육관 관장들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