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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뎬무 영향, 은평구 폭우로 3명 숨져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11 1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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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0일 북상하던 제4호 태풍 뎬무(DIANMU)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서울 은평구에서 시민 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7시 은평구에는 108㎜에 달하는 비가 내렸고 인근 서대문구와 중구의 당일 강수량은 21.5㎜와 17㎜에 불과했고, 그 외 다른 구는 10∼85㎜ 분포를 보였다.

이 폭우로 오후 5시30분께 은평구 북한산 삼천사 인근 하천의 다리를 건너던 등산객 6명 중 이모(49)씨 등 2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시각 마포구 상암지하차도에서는 주변 불광천의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택시 1대가 침수돼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임모(54)씨가 숨졌다.

기상청은 뎬무가 한반도에 접근하며 구름이 매우 불안정해져 해당 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서울에는 7월14일부터 이틀 동안 300㎜가 넘는 비가 내려 모두 28명이 숨지고 1만3천400여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