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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사제총’ 위력은 K2소총의 3배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11 09: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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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폭발물 제조 카페를 개설해 폭발물 제조 방법을 올리고 모의 총기와 불법 사제 폭발물을 만든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0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 사이트에 폭발물 제조 관련 카페를 개설·운영하면서 사제 폭탄과 폭발물 제조법을 올리고 모의 총기를 만들어 실험한 혐의(총포화약물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18)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폭발물 제조 카페 5개를 개설하고 휴지폭탄·연막탄·파이프폭탄·수류탄 등 폭발물 제조에 필요한 설계도를 올려 회원들 간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등 폭발물 사용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원 중 B(19)군은 지난 7월 10일께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 인근에서 이 카페를 보고 구입한 총기 부품으로 모의 총기를 만들어 7차례에 걸쳐 시험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모의 총기의 위력은 폭발력과 탄환 속력이 38구경 권총과 K2소총의 3배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카페 회원을 선별적으로 선발했으며 ‘등급 상향’을 원하는 회원들에게는 과제를 주고 실제 폭발물이나 총기를 만들어 실험한 결과를 카페에 올리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