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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뎬무’영향, 제주 유실되고 파손되고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11 09: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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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4호 태풍 '뎬무'가 지나간 제주지방은 한라산에 660mm가 넘는 많은 비와 초속 29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 때문에 항만 공사용 기초사석이 유실되고 마을 임시 가설무대가 파손되는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11일 오전 태풍이 지나간 제주지역은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다.

태풍 '뎬무'는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662mm의 많은 비를 뿌리고 고산지역에는 초속 29m의 강한 바람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서귀포시 하효항 개발 현장에서 방파제 공사용 기초사석 100m 정도가 유실됐고 공사 현장에 있던 대형 크레인 2대가 강풍으로 기울어졌다.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서는 양돈장 지붕이 강풍에 날아갔고 안덕면 대평리 포구에 있던 6m 크기의 임시 가설무대가 파손됐다.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는 선박 안전조치에 나섰던 선원들이 배에 고립됐다가 119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119 상황실에는 16곳에서 간판과 가로수가 강풍으로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도 재해대책본부 상황실은 날이 밝으면서 강풍과 폭우에 따른 피해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으로 그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한라산 윗세오름에 662mm, 진달래밭 583mm를 기록했고, 서귀포시 102mm, 제주시 70mm의 비가 내렸다.

한편 다행히  119 등에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