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말 서민 금융지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까다로운 대출 조건과 운영 미숙으로 7월말 현재 대출금이 17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출연금 및 지점망 확대, △상품 및 서비스 개선, △홍보 활동 및 대출자 사후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미소금융을 활성화한다.
이와 관련, 삼성은 우선 내년도 출연 예정금 300억원을 올해 미리 출연하여 출연금을 600억원으로 확대함으로써 화물지입차주 지원 대출 등 신규 상품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현재 수원 팔달문시장 고객지원센터 내에 운영 중인 수원지점처럼 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나 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내에 지점을 추가 개설해서9월말까지 지점을 13개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대출 활성화를 위해 화물지입차주, 다문화 가정, 노점상, 편부모 세대주 등 직업별ㆍ계층별로 다양한 니즈에 맞는 상품을 새로 개발하고 있다. 화물지입차주에 대한 대출상품은 오는 16일부터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월 1회 이동식 점포를 운영해 미소금융 지점이 없는 전통시장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현장에서 상담부터 대출까지 한꺼번에 완결 짓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편, 삼성 금융계열사는 각 창구에서 미소금융 상품을 안내하는 등 미소금융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미소금융 지점 인근 지역에 근무하는 삼성 임직원들로 구성해서 운영 중인 ‘삼성미소금융 서포터스’를 전 지점으로 확대해서 대출자들에 대한 경영 컨설팅, 노하우 전수 및 홍보 활동을 더 활발하게 전개하고, 이 활동에 퇴임 임직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권유할 계획임 이를 위해 삼성은 각 계열사가 ‘삼성미소금융 서포터스’를 주요 봉사활동의 테마 중 하나로 삼아 봉사단체를 늘리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설명.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이러한 미소금융 활성화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그간 침체돼 있던 서민 대출을 확대하고, 대출자들의 조기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서민경제 안정이라는 미소금융 본래의 소명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