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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 S0S-감옥살이 기도원' 편에서는 정신질환자와 노인, 장애인 등을 집단으로 뒤섞어 놓고 방치한 충격적인 한 기도원의 실태를 고발했다.
입소자로 잠입한 제작진의 취재로 이루어진 이번 방송에서는 가축 사육장 보다 열악한 기도원의 실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달 30만원의 입소비를 받고 있는 이 기도원은 120여명의 입소자들이 모두 감금 생활을 하고 있었고 한 사람이 겨우 누울 만한 좁은 공간에 용변용 플라스틱 통을 옆에 두고 잠을 자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또 단체 화장실은 문도 없이 서로를 훤히 들여다 볼수 있고 위생상태 역시 극도로 불량했다. 용변에 필요한 화장지는 하루 다섯칸만 지급했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과 재활용한 음식을 식사로 제공했다.
게다가 장애를 가진 입소자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는 경악스런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하지만 이러한 충격적인 기도원의 실태에도 관계기관은 종교시설이라는 이류로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나 관리할 기관이 없다는 답변을 늘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