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4호 태풍 ‘뎬무(DIANMU)'가 지난 8일 오후 9시께 대만 동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9일 현재 중심기압 990hPa, 중심 최대풍속 24m/s(86 km/h)이며, 매시 27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현재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며, 강풍(풍속 15m/s 이상) 반경 범위가 200km(북서쪽 약 150km) 이내이다.
이 태풍의 예상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나 현재 기압계의 흐름으로 보아 계속 북상하여, 10일 저녁 제주도지방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제4호 태풍 ‘뎬무(DIANMU)'는 대만 동쪽의 비교적 고위도 해상에서 발생하여 바로 북상하기 때문에 해상으로부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비교적 약하고 소형인 태풍이다.
현재 동중국해 해수면온도가 28℃로 높지만 전체적인 바다의 열용량이 작기 때문에 발달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10일에는 제주도, 11일~12일에는 남부 및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며, 남해상과 동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문부규)는 제4호 태풍 ‘텐무’의 직접 영향으로 도내에 국지성 호우와 강풍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소방관서에는 기상 특보 발령시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태풍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과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또한 산과 계곡, 야영지 등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홍보 및 수방장비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노약자나 어린이는 기상특보 발령시 집밖으로 외출을 삼가고,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전신주 등을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며, 특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시 신속히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비록 최근 2년간 커다란 태풍 피해는 없었지만, ‘07년 제5호 태풍 우사기와 제11호 태풍 나리 때에는 피해가 많아 인명구조 45회 47명, 급배수 125회 500톤, 복구지원 등 158회, 도로세척 61개소 40km를 실시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하여 소방력을 적극 투입한 사례가 있었다”며 태풍 북상시 주의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에 관한 정보를 태풍정보, 태풍특보, 기상정보 등을 통해 수시로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