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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NLL 해상으로 해안포 왜 쐈나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8.09 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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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이 9일 오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을 향해 11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부터 3분 동안 백령도 NLL 인근 해상에서 10여발이 발사됐고, 오후 5시 52분께부터 6시15분까지 연평도 앞 NLL 인근 해상에서 100여발이 더 발사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어 "해군은 경계 및 대기태세를 강화했다"며 "오후 6시14분 이후에는 추가 사격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일부 해안포가 NLL 남쪽 인근 해상으로 떨어졌다는 보도도 있지만, 우리 군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앞서 지난 달 24일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의도적으로 정세를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데 대응하여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 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며 물리적 대응을 천명한 바 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진행된 남측의 서해 합동 해상기동훈련에 북한이 경고를 내린 가운데 실시된 것이어서 위협의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해안포 사격을 비롯해 단거리 미사일 발사, 또는 3차 핵실험 등을 통해 대남, 대미 압박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