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동병하치(冬病夏治)로 건강 챙긴다

광주 서구, 한방 프로그램 호응

장철호 기자 기자  2010.08.09 07:56:3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동병하치(冬病夏治) "여름에 겨울병을 고친다"

광주시 서구가 저소득층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한의학에서 1년 중 인체의 양기가 가장 강한 여름에 특정한 혈자리에 호흡기를 강화하는 한약제를 붙여 감기,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을 치료하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 배앓이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에서는 복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른 새벽부터 병원에 몰려가 폐(肺)와 관련된 혈자리에 폐 강화 약재가 함유된 ‘삼복첩’이라는 패치를 붙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서구는 드림스타트 중앙지원단, 함소아한의원 신세계점과 연계해 저소득층 유아 만 3-5세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마지막 3회째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 아이들의 폐를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강즙, 백개자 등 한약제를 함유한 한방패치를 10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첩부한다. 

아울러 여름철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한방 영양보충제 10첩을 매일 1첩씩 10일간 처방하고, 의료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구청 담당자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이번 겨울에는 아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근원적인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임산부와 만12세 미만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보육, 복지 담당자의 전문분야를 고려하여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