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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한산한 시장, 중소형 전세만 꿈틀

배경환 기자 기자  2010.08.06 16: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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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휴가철을 맞아 서울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이 한산하다.

전세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소액 중소형 매물이 부족한 곳들은 가격이 올랐다. 재계약 시기가 도래해도 이동하지 않고 연장하는 사례가 늘었으며 새아파트 입주 지역 외에는 신규로 출시되는 전세매물도 많지 않았기 때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매매시장은 △신도시(-0.06%) △서울(-0.04%) △수도권(-0.04%) 순으로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거래시장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매물 가격 조정 폭은 크지 않았다.

특히 서울에서 한 주간 매매값이 하락한 곳은 △강남(-0.10%) △강북(-0.09%) △강서(-0.09%) △도봉(-0.09%) △동대문(-0.09%) △양천(-0.09%) △은평(-0.07%) △동작(-0.07%) 등이다.

강남은 대치동 선경1,2차, 청실1,2차, 압구정동 구현대1~3차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실제 거래가 뚝 끊기면서 추가 매물은 없지만 가격을 조정해도 문의가 적다.

도봉은 방학동 대상타운현대 109㎡, 164㎡가 1000만원씩 내렸으며 창동 주공1,2단지도 70㎡ 이하 면적대가 250만~500만원 가량 내렸다.

신도시는 △중동(-0.15%) △일산(-0.13%) △평촌(-0.05%) △분당(-0.03%) 순으로 하락했다. 중동은 새로 출시되는 급매물이 간혹 거래되며 시세를 낮췄다. 꿈동산신안은 125㎡이 500만원 하락했으며 208㎡이 최대 4000만원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조정됐다.

수도권은 △동두천(-0.20%) △고양(-0.10%) △남양주(-0.10%) △시흥(-0.09%) △양주(-0.09%) △광주(-0.08%) △용인(-0.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종로(0.07%) △영등포(0.06%) △동대문(0.03%) △광진(0.02%) △도봉(0.02%) △중랑(0.02%) 등이 올랐다.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아침이 꾸준한 수요로 인해 모든 면적이 500만원씩 상승했다. 영등포는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신혼부부 수요로 인해 매물이 부족한 신길동 및 대림동 아파트들이 상승했다.

동대문에서는 94년 입주한 장안동 한신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노후단지이지만 인근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

한편 인근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은평(-0.14%) △성북(-0.08%) △강북(-0.06%) 등은 비교적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 전체적으로는 한 주간 변동 없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남양주(0.15%) △안산(0.15%) △평택(0.15%) △광명(0.11%) △안양(0.07%) △화성(0.07%) △평촌 (0.07%) 등이 올랐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한아름 팀장은 “올 상반기 최고 인기 지역이었던 광교신도시가 최근 분양 미달 사태를 보이는 등 준공후 미분양 물량과 건설사의 분양 지연 사례도 늘었다”며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주택 아파트 시장의 가격 약세와 거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세시장은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부터는 수요가 좀더 움직일 것”이라며 “전반적인 시장분위기 상 예년과 같은 전세시장의 거래 활기는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