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2005년 교직원 성폭행 사건 이후 갈등이 끊이지 않는 인화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지도·점검과 관계 기관 대책위 구성에 착수해 귀추가 주목된다.
인화학교는 2005년 사건에 이어 최근 학교 내 장애학생 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학교 측의 장애 종별 전환 추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면서 시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구는 인화학교가 사회적 비판을 일소하고 교육과 복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문제 해결에 적극 개입하기로 하고 최근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그 첫 단추로 구는 지난 2일 관련 공무원을 광주인화원으로 파견해 교육 프로그램, 인권보호 등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도·점검을 수시로 추진해 불법 행위가 발견되면 관계 기관에 통보해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다.
지도·점검에 앞서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지난달 30일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 대표자들과 면담해 ‘신속한 처리’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광주인화원 성폭력 의혹사건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회에 참여할 인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광주광역시, 국가인권위원회,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 광산구수화통역센터에 보냈다.
구는 답신이 오는 즉시 위원회를 가동해 사회복지법인 우석에 속한 광주인화원, 인화원보호작업장, 광주근로시설에서 생활하거나 이용하는 장애인 전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행위와 인권보호 실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광산구청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적법하고 적절하게 사용하겠다”며 “앞으로 각종 분쟁에 적극 개입해 사회적 갈등이 상식적이고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