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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 열풍 속 신음하는 대한민국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8.06 14: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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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내 다이어트 시장 규모는 약 1조 5천억 원. 이는 전 세계적으로 3위에 해당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다. 다이어트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만큼 유해성 다이어트의 부작용과 폐해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정작 비만치료를 결심하더라도 과연 어떤 비만치료법을 택해야 할지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고 긍정적인 효과는 커녕 건강조차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리덕틸 등 판매지속이 결정된 제품을 통해 안전하게 비만치료에 나서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연예인부터 일반인 할 것 없이 가히 폭발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한 취업 포털 업체의 설문 조사 결과 20~30대 직장인의 10명 중 9명 정도가 자신에게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느끼며 이들의 절반은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정확한 정보 없이 무턱대고 시작한 다이어트로 인해 부작용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 1월에서 4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다이어트 관련 부작용 사례(총 152건)를 살펴보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한 부작용이 가장 많았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위장관장애가 44.5%로 가장 많았고, 뇌신경을 비롯한 정신장애가 21.9%로 그 뒤를 이었으며 피부장애, 간∙신장∙비뇨기계장애 등이 있었다. 식품 외에도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맥박수의 증가, 불면증, 빈뇨, 속쓰림 등을 한약에 의한 부작용으로 간기능의 문제, 심장 두근거림 증상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다.

지난 2008년 식약청이 소비자시민모임에 의뢰한 ‘비만치료제 소비자사용행태 분석 및 효율적 사용방안 연구’에 따르면 약물로 인해 부작용을 겪는 환자들의 비율도 높다. 체중조절을 목적으로 약∙한약을 복용한 환자 1천66명 중 66.4%인 708명이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불법 비만약 광고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각종 다이어트 비법들도 부작용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접근은 용이해졌으나 각종 매체들에서 쏟아지는 비만 치료, 다이어트 정보들의 대다수가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정보인 것이 문제다. 실제로 식약청은 1분기 동안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요함빈, 이카린, 시부트라민 등 의약품 성분을 함유한 제품 판매 사이트의 광고 220건을 적발하여 접속차단 및 광고 금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잘못된 정보에 현혹된 무분별한 다이어트로 인해 건강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몸 상태와 비만치료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급선무다. 치료제와 본인의 몸 상태, 질환에 대한 무지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터넷 상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각종 식품들과 비법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소보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 식품과 한약 부작용 사례를 겪은 소비자 59건에 대해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문가와 상담 없이 임의로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해 섭취한 비율이 90%가 넘었다.

또한 이러한 다이어트 식품 등을 제외하더라도 마약성분의 향정신성 약물들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향정제제는 의존성 및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장기 복용해서는 안되는 약물임에도 일부 환자들은 병원을 바꿔가며 임의로 처방을 받아 1년 이상 복용하는 사례가 빈번해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최근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향정약과 향정약을 병행하는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병용이 금지되어 있다.

이러한 실태는 약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식약청의 의뢰에 의해 15세 이상 남녀 11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정 식욕억제제는 4주 이내로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52.9%에 달했다. 그 중 절반이 3개월 이상 복용 시 심각한 폐동맥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비만치료를 결심하고 있는 환자라면 수많은 다이어트 식품, 약물 등 중에서 효과적인 비만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때 유념해야 할 것이 바로 ‘안전한 비만치료’이다.

가장 안전한 치료는 전문가의 상담 아래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환자 개인의 건강상태, 성향, 질환 정도 등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리덕틸 등 안전이 입증된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다.

개인의 힘으로 번번히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우나 반드시 치료제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인의 몸상태나 질환을 고려하여 비만치료제를 선택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연초 유럽 발 이슈가 있었던 시부트라민의 경우 식약청이 애보트가 제출한 최종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허가된 처방 대상 환자에 처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려 지속시판 유지 결정이 났다. 식약청은 시부트라민이 향정 비만치료제보다 안전하고 의료진의 관리하에 안전하게 사용을 유도하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시부트라민 자체의 위험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처방 및 사용 패턴의 문제라는 판단 하에 내려진 결정이다. 때문에, 일반비만 환자들의 경우 이전과 동일하게 시부트라민을 복용해도 무방하다.

실제, 2~4년 간의 장기간 임상 결과를 확보한 시부트라민 제제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 각종 다이어트 제품들에 비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선의 전문의들은 시중의 다이어트 식품이나 향정 비만치료제와 마찬가지로 임의로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아래 본인에게 맞는 복용량과 기간을 처방 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강남의 더뷰클리닉 김지애, 임문정 원장은 “주로 처방되고 있는 비만치료제로는 시부트라민, 오를리스타트, 향정제제 등의 약물이 있는데, 각 약물마다 금기해야 할 환자나 사용기간 등이 정해져 있으니 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