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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소맥가격 상승에 밀가루 인상 또?'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8.06 1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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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러시아의 '곡물 수출 전면 금지' 발표와 관련해 CJ제일제당(097950)이 다소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러시아가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임시적으로 자국에서 생산되는 곡물을 수출 금지를 선언한 가운데 최근 가뭄과 폭염으로 곡물 생산지역에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다. 

또한 이상기온으로 산불까지 지속되고 있어 기상악화에 따른 곡물 생산량 감소가 예상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

특히 러시아의 경우 전세계 기준 소맥 3위 수출국으로 국제 소맥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다. 소맥외에도 옥수수와 보리 등 일부 곡물도 순수출하고 있는 주요 곡물 수출국이라는 점을 감안할 시  향후 옥수수 등 일부 곡물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러시아 곡물 수출 금지 또한 곡물가격을 상승으로 이끄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필수재로써 국내 CPI에 영향을 미치는 밀가루 원료인 소맥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소맥가격 상승추세가 지속될 경우 CJ제일제당은 오는 4분기 밀가루가격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센티멘털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CJ제일제당에 밸류에이션 하항조정을 통해 동사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향후 밀가루가격 인상 가능 여부와 더불어 인상 폭 등에 따라 향방을 달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 주가는 1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3.50% 하락한 2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