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남녀노소 누구나 운동 하나쯤은 하는 시대다.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며 자신감 상승, 우울증 예방 등에도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새로운 운동들도 많이 개발되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신체에 부담이 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발목염좌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 중 발목을 다쳐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쳐 더 큰 관절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운동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발목염좌와 그 증상과 예방법을 숙지해서 발건강을 지키자.
발목이 삐끗하거나 접질린 상태를 발목염좌라 한다. 발목염좌는 농구, 축구, 테니스 등의 도약과 멈춤, 발목의 뒤틀림이 자주 반복되는 운동이나 불규칙한 지면에서 이루어지는 야구 등을 할 때 자주 발생한다. 또한 무리한 등산이나 부주의로 다치는 경우도 많다. 발목을 삐끗했을 때는 가능한 한 빨리 냉찜질이나 소염진통제, 부목 등을 사용해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후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초기에는 물리 치료 등으로도 치료할 수 있지만 인대가 손상되었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인대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인대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 수술은 인대를 거의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 때문에 효과도 좋고, 수술 후 6주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발목을 한 번 삐는 것은 큰일이 아니지만 같은 곳을 계속 삐게 되면 족근동증후군이 올 수 있어 위험하다. 족근동증후군은 발목뼈에 분포하는 신경인 족근동이 손상되거나, 인대가 늘어나는 것이다. 장기간 발목 부위가 계속 삐끗하고 칼로 도려내는 듯한 통증이 온다면 이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족근동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바닥과 볼이 편한 신발이나 각 운동에 맞는 전용화를 신고,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평소 발목을 자주 삐는 사람에게 좋은 동작으로 의자에 앉아 엄지발가락으로 허공에 글씨를 쓰듯 다양한 각도로 움직여 주는 것이 발목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눈을 감고 한 발로 서서 중심 잡는 자세도 발목 강화에 좋다. 족근동증후군 치료는 주사 치료와 관절내시경 시술을 통해 직접 인대를 봉합하거나, 손상된 신경을 치료한다. 관절내시경은 상처를 최소화하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글: 부평 힘찬병원 족부클리닉 서동현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