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패스원에 따르면 지난해 최초로 시각장애인 국회 공무원 1호(김종성 씨)가 배출되었으며, 올해는 최재혁 씨가 경기도 9급 행정직에 최종 합격한 것을 비롯해, 경기도 9급 교육행정직 최종 합격자 1명, 국가직 9급 기술직과 사회복지직에도 각각 1차 합격자 2명이 배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웅진패스원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공직진출대비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교재 및 모의고사 등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웅진패스원은 이번 최 씨의 합경은 장애인 의무고용제로 정부부처나 공기업에 취업하는 장애인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강의나 점자교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웅진패스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시각장애인의 공직진출을 후원해온 결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 씨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며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합격소감을 전했다.
현재, 최 씨는 최종합격 한 경기도 9급 행정직 외에도 국가직 9급 행정직과 서울시 9급 행정직에 1차 합격해 2차 면접시험을 준비 중이다.
웅진패스원 수험사업본부 관계자는 “웅진그룹의 ‘또또사랑(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시각장애 수험생들이 이동 문제나 경제적인 비용 문제와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 없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개별 컨설팅이나 특강을 추가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김종성, 최재혁 씨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의 공직 진출은 당사자의 기쁨과 영광의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50만 시각장애인과 200만 가족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시각장애인들이 공직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새로운 직종에도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계속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