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5일 외환은행(004940)에 대해 매각 지연에 따라 프리미엄 기대감 약화되고 있지만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6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33.7% 감소한 2109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순이자마진이 크게 하락했지만 외환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해 핵심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기업 구조조정과 건설사 건전성 재분류에 따른 충당금 부담으로 약 1250억원(추정)의 대손상각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3분기 이후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닉스 지분 매각익도 약 1170억원 발생하면서 3분기 순익은 27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 “뚜렷한 인수주체 부재로 인해 매각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적용했던 매각 프리미엄 20%를 배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은행은 총자산이익률(ROA) 1%를 상회하는 강력한 수익성을 지니고 있다”며 “매각 프리미엄을 미반영해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를 하회하는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