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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난 7월 2일 정부로부터 배분 받은 홍콩과 필리핀 노선에 대해 올 10~11월 중 인천~홍콩, 인천~마닐라, 부산~세부 등 3개 노선을 조기에 모두 취항키로 했다.
지난 2006년 6월 첫 운항을 시작해 취항 5년차를 맞은 제주항공의 국제선 운항은 인천~방콕(주7회)을 비롯해 인천~오사카(주7회), 인천~키타큐슈(주3회), 김포~오사카(주7회), 김포~나고야(주7회) 등 2개국 5개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취항하고 있다.
여기에 홍콩과 필리핀 2개 노선이 추가되면 제주항공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4개국 8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7월2일 정부로부터 함께 배분 받은 청주~홍콩 노선은 내년 상반기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각 노선별로 정확한 취항날짜와 항공운임, 예약개시 일정 등은 항공기 도입일정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늦어도 9월초까지는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LCC 가운데 처음으로 취항할 예정인 홍콩은 핵심타깃을 20~30대 직장여성으로 설정했다. 홍콩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쇼핑과 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개별여행객으로 16~30세 싱글 직장 여성이 가장 많은 2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홍콩노선의 핵심타깃인 20~30대 직장여성이 항공사의 부대서비스 보다는 합리적인 운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또 인천~마닐라, 부산~세부 등 필리핀 2개 노선은 20~40대 가족단위 여행객을 주요타깃으로 해 다양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홍콩인 및 필리핀인의 한국 관광을 적극 이끌어낸다는 방침을 정하고 홍콩 현지 홍보 및 각종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LCC라 할 수 있는 에어아시아의 한국 취항으로 제주항공이 오는 10~11월에는 하늘길에서 본격적으로 맞붙게 될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서로 공세적인 시장 확대를 꾀해 근거리 국제선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선택권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