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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女 ‘백골상태 시신발견’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04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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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마천동 다세대 주택 지하방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마천동 3층짜리 다세대 주택 지하방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7㎡ 넓이의 방 안에 뼈만 남은 채 누워 있었고 지난 2008년 3월부터 이 주택 2층에 살고 있는 부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집 주인의 허락을 받고 아무도 살지 않는 지하방을 창고로 사용해왔다"라며 "방에 물건들이 쌓여 있었는데 전에 살던 세입자가 찾아갈 것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뒀다가 이날 창고를 정리하다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에 해당 시신에 대한 감식을 의뢰했고 4일 오전 이 시신이 40대 여성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통보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해당 시신이 발견된 주택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시신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방 안에서 발견된 통장 등을 토대로 숨진 여성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