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3D검사장비업체 고영(098460)이 미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사이버옵틱스(Cyberoptics)’를 추월했다. 지난 2002년 설립 후 8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설립 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한 고영은 3D 검사장비를 개발, 2006년부터는 매출액이 연평균 40%이상 증가하며 높은 성장성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EMS업체에서부터 핸드폰 업체, 자동차 업체, 전자제품 업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업에 장비를 공급 중이다.
이에 증권업계는 전자제품 공정에서의 이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공정 시장도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올해 100억원 수준의 매출 기록과 동시에 향후 3년간 평균 70% 이상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증시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임태근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규시장에 속하는 3D 납도포 검사기 시장은 연간 600~700억 정도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지난해와 같이 급격한 경제 위축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영업이익률이 20% 중반 이상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은 선발업체인 미국 사이버옵틱스사가 고객으로부터 3D 검사장비에 대한 신뢰를 잃은 틈을 타 본격적인 시장을 타진, 현재 60%이상의 점유율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연구원은 “신규 품목의 경우 올 해가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단계여서 지연이나 계약 규모의 축소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한다”면서도 “허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실제 검사장비의 제조는 아웃소싱을 통해 제작하고 연구개발에만 집중하는 효과도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관비의 경우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비용이 주를 차지하므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다고 해서 영업이익률이 낮아질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