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tvN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의 성우 서혜정이 "어린 시절 찢어지게 가난했다"고 고백했다.
서혜정은 4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혜진이 만난사람'에 출연했다.
서혜정은 "추운 겨울날 꽁꽁 얼어붙은 자물쇠를 열다가 서럽게 울었다"며 "사실 학교 매점에서 일하는 게 어린 나이에 자존심도 상하고 너무 싫었다. 특히 찬물에 걸레를 빨 때 손이 얼얼해서 감각이 없었다. 그럴 때 '나 왜 이렇게 살아야하지 친구들은 다 자고 있는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서혜정은 "그 뒤로 엄마가 영등포 역전에서 해장국집을 차렸다. 덕분에 고등학교 때부터는 집안 형편이 조금씩 나아져 방송반 활동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혜정은 "어렸을 때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재산은 목소리니깐 이걸 활용해야지 싶었다. 자연스럽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2002년부터 책도 읽어주고 화면해설도 해주게 됐다"고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