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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업계 최대 화두 ‘코피스족’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8.04 13: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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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노트북과 넷북,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기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커피전문점에서 공부나 업무 처리를 하는 이른 바 ‘코피스족’이 급증하고 있다.
   


‘코피스족’이란, 커피(coffee)와 사무실(office)의 합성어로, 최근 무선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 된 커피전문점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특히 통신회사들이 근거리 무선랜 서비스로 잘 알려진 ‘와이-파이 존’을 경쟁적으로 늘려가는 추세여서, 코피스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커피전문점 업체들은 코피스족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 5월 말 KT와 업무 제휴를 맺은 지 3개월 만에, 현재 대부분의 전국 매장에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페베네 최병목 마케팅팀 차장은 “이전에도 카페에서 공부나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코피스족처럼 하나의 신 소비층으로 대두되지는 않았었다”면서 “자유로운 근무환경의 확산과 무선 인터넷 이용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커피전문점계의 화두는 코피스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료로 제공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뿐만 아니라 코피스족들을 위한 회의실이나 북 카페 등을 마련해, 두텁게 형성되고 있는 신 소비층인 코피스족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커피전문점들은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커피전문점들과 통신사의 업무 제휴를 통한 와이파이존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커피전문점의 주 고객인 코피스족의 서비스 만족도에 따라 특정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상당 수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최병목 차장은 “카페베네는 코피스족과 인터넷과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붙박이 의자마다 전원 콘센트를 설치해 놓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코피스족으로 인해 커피를 마시러온 일부 고객들의 자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서비스 만족도가 걸린 문제인 만큼 한 명의 고객이라도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