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IT기술과 교육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학습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교육업체들은 학습자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IT 기술을 접목시킨 컨버전스 형태의 교육상품 개발에 한창이다.
청담러닝은 올 초 청담러닝의 학습방법론을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스마트러닝 서비스인 ‘잉글리시 빈’을 선보였다. 신문과 모바일, 웹을 활용해 매일 새로운 뉴스 및 시사이슈를 소재로 학습자 의견을 정리하고, 영어말하기 및 쓰기 연습을 지원하는 ‘잉글리시 빈’은 최근 LG전자 스마트폰에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옵티머스Z’에 탑재돼 출시 예정이다.
청담러닝은 이 밖에도 국내 최고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온라인 가상현실 기반의 신개념 영어교육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청담러닝의 영어학습 콘텐츠와 학습관리시스템, 음성인식기술, 자연어처리기술, 교육성과 측정시스템 등의 기술 노하우를 온라인 게임 개발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교육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타임교육은 쌍방향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인 ‘심포니’를 출시했다. 작은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펜으로 전용 용지에 필기하면 블루투스 수신기를 통해 강사 컴퓨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강사들은 개개인 학생들의 문제풀이 과정을 보며 수업지도를 할 수 있고, 학생들은 서로의 문제풀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는 최근 유초등 영어 학습 프로그램인 ‘벤앤벨라 플러스 시리즈’를 홈쇼핑용 상품으로 재출시하면서 신개념 영어학습기인 ‘오디오펜’을 추가 구성으로 도입했다. 특수 인쇄된 벤앤벨라 학습교재 안에 있는 영어 문장, 단어, 심지어 노래악보, 그림카드까지 오디오펜을 갖다 대기만 하면 원어민의 음성과 노랫말을 들을 수 있다. 초정밀 광학인식장치를 이용해 원하는 분량을 반복재생하며 들을 수 있어, 아이 스스로 읽고 따라 하는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에듀조선은 책과 노트, 영어 교실의 역할을 구현하는 맞춤형 온라인 서비스인 전자책(e-book)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월간텝스’와 ‘제대로 읽는 세계명작 시리즈’ 학습서적 콘텐츠를 e-book으로 서비스하면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동영상 재생 기능’ ‘음성 재생 기능’ 등을 도입해 학습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별도의 MP3 파일이나, 하드웨어 기기, 필기구가 없어도 전자책 하나로 학습이 가능하다.
IT기술과 교육 컨텐츠가 융합된 상품이 경쟁력이 있다 보니 IT 업계에서도 교육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TG삼보에서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전자칠판 ‘TGL-70HA’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인텔은 교육용 미니노트PC인 ‘컨버터블 클래스메이트PC’를 출시했다. 또 KT에서는 IPTV에서 원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PC로 시청하는 PC형 상품을 출시해 양방향 교육을 가능케 하고 있다.
청담러닝 ESL 콘텐츠 사업본부장 장은석 상무는 “교육기업들이 보유한 양질의 교육콘텐츠가 최신 IT기술과 접목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빠르고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되는 효과가 있다”며 “청담러닝은 앞으로도 U러닝을 선도할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