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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건설 단독 인수 추진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8.04 1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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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은행이 외부 투자자를 끌어들이지 않고 단독으로 자금을 마련해 대우건설을 인수하기로 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사모투자펀드(PEF)와 투자목적회사(SPC)를 설립해 모두 4조~4조5000억원 내외의 자금을 마련해 대우건설을 인수하기로 했다.

PEF를 통해 3조~3조5000억원을 조성하고 SPC를 통해 1조원 수준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우선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 부동산 경기와 대우건설의 주가가 회복하면 투자자들에 지분을 다시 매각한다는 생각이다.

산업은행은 당초 재무적투자자(FI)들을 끌어들여 2조9000억원 규모의 PEF를 구성해 대우건설 지분을 주당 1만8000원에 사들일 계획이었다. PEF가 매입하는 대우건설 지분은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가 보유한 39.6%와 함께 금호타이어와 금호 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등의 금호 계열사들이 보유한 지분을 합친 총 50%+1주이다.

산업은행은 그러나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대우건설 주가가 떨어져 투자자 모집이 여의치 않자 단독 인수와 차입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