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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반론] “화섬협회 자료 신뢰할 수 없다”

‘폴리에스터 원사공장 증설 급추진 논란’ 본지기사 “왜곡보도” 주장

이용석 기자 기자  2010.08.03 1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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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본지가 8월 2일 보도한 ‘효성 폴리에서터 원사공장 증설 급추진 논란’ 제하 기사에 대해 효성그룹 측은 본 기사의 일부 내용이 왜곡됐다며 반론을 내세웠다.

효성의 폴리에스터 원사 공장 증설 계획을 두고 ‘발표 시점을 볼 때 HK를 의식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한 업계 일각의 관측에 대해 효성 측은 “스타플렉스의 HK 인수와 효성의 증설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효성 측은 이어 “폴리에스터 원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한 것이며, HK 인수 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본지 확인 결과 현재 국내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 규모는 효성이 연산 20만톤으로 1위의 생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TK케미칼(16만톤)과 휴비스(10만톤)가 각각 2, 3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 효성 측은 “기사 내용은 화섬협회 자료를 참조한 것인데, 이 자료는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효성 측은 이어 “화섬협회의 자료는 누적 생산능력(Capa)이며, 현재의 생산능력과 생산량은 다르다”며 “보도자료에서 밝혔듯 현재 국내 폴리에스터 의료용 원사는 연간 11만톤 내외를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본지가 ‘효성 측이 어설픈 답변으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효성 측은 “타사의 생산량에 대한 분석자료는 당사의 영업비밀이기에 대외적으로 얘기하지 않은 것이지, 의문을 제기할만한 의혹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타사의 생산량에 대한 추정치를 대외에 공표할 수 없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라고 강조했다. 

또 ‘효성 구미공장은 현재 폴리에스터 원사 장섬유와 단섬유를 제조하고 있다’고 보도한 기사 내용에 대해 효성 측은 “효성은 장섬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단섬유는 생산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끝으로 효성은 ‘효성이 경쟁적 (공장) 증설에 나서는 점, 특히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에 기대어 경쟁업체와 물량게임에 돌입한다는 것은 무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해외에서 수입되는 폴리에스터원사가 매월 1만1000톤 이상으로 수입원사를 대치한다는 차원의 증설이지 무리한 ‘치킨게임’을 벌이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