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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북한대표팀 문책설 사실이면 슬픈 일”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03 15: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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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쿰에서 활약 중인 정대세가 북한 축구 대표 팀이 문책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면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 피파 공식 홈페이지>

지난 2일 미국 라디오 방송 '미국의 소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대세는 "북한 축구선수들이 귀국 후 당국의 문책을 받았다는 보도를 인터넷으로 접했다"고 밝혔다.

정대세는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니까 비판받을 수 있다"라며 "선수나 감독이 일부러 힘을 빼고 경기를 한 게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고 평양을 방문했지만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며 "환영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 당국자들이 북한 팀에게 월드컵에서 참패했으니 잘못한 거라고 말했다"라며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 지 회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축구 대표 팀은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 마다 그 결과를 두고 북한 당국에 의한 문책 설에 휘말리곤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북한 축구 대표 팀 김정훈 감독이 하루 14시간 이상의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사실여부를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