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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 올해 첫 발생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03 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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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3일 경남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고성군 고성읍에 거주하는 박 모(48)씨가 패혈증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일 오후 7시경 숨졌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박 씨는 동료들과 모임에서 함께 생선회를 먹고 나서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창원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병원검사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건소 측은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2일 현재 전국에서 5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만성 질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사람이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균에 오염된 바닷물, 갯벌 등과 접촉할 때 피부의 상처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1~2일이며 급작스런 발열과 오한,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해 때로는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해야 하고 특히 간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