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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최고 인기음료는 1000원 컵커피

커피음료, 이온 및 탄산음료 제치고 판매량 증가율 최고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8.03 10: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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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올 여름 일찍 시작된 폭염 속에 편의점 커피가 인기음료로 올라섰다.

3일 편의점 GS25가 7월 한달간 상품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커피 음료의 판매량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69.7%로 전체 음료 중에서 가장 높았다.

대표적인 여름 음료인 이온음료(50.2%)와 탄산음료(30.1%)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지만 커피음료의 증가율에는 못 미쳤다.

이는 전체 상품군 중에서도 막걸리(114.2%), 샐러드(97.8%) 다음으로 높았다.

GS25는 커피 음료 판매 증가율이 1000원짜리 컵커피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커피 원액을 얼음에 타먹는 컵커피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34.5% 증가하며 올해 처음으로 냉장커피 판매량을 앞섰기 때문.

지난해에는 캔커피, 병커피 등 냉장 커피의 판매량이 1000원 컵커피에 비해 1.5배 많았으나 올해는 1000원 컵커피가 냉장 커피의 판매량을 1.2배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000원 컵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구입 시 얼음을 함께 주기 때문에 일반 음료에 비해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시원한 얼음이 판매량 증가 요인이 된 것으로 GS25는 판단했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올해는 7월부터 바다나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해 바캉스 관련 제품의 판매량도 크게 올랐다.

GS25에서 안주류 43.5%, 통조림 39%, 물티슈 30.7%, 냉동식품 31.3%, 즉석식품 28%, 용기면 16% 판매량이 증가했고, 부탄가스 22.7%, 방충제도 19.5% 판매량이 증가했다.

GS25에서 판매하는 면티는 44.1% 판매량이 늘었고, 여성용 기초화장품과 남성용 기초화장품도 각각 20.9%, 28.1% 판매량이 증가했다.

차은철 GS25 식품팀장은 “올해는 폭염이 일찍 시작돼 커피음료, 이온음료 등 여름 상품의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판매 추이에 따라 발주량을 조절하며 재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