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자세 근골격계 질환 유발...근육 푸는 습관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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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중철 영창스포츠클리닉 수석 실장. |
[프라임경제] “걸음걸이가 시원찮은 축구 선수 2명이 침대에서 허리 마사지를 받고 있다. 1시간여가 지나고 문밖으로 걸어 나갈 때 움직임이 훨씬 가볍다”
“병원에서 디스크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진단받은 한 50대 환자는 3개월간 스포츠 마사지를 받고, 예전의 기운을 되찾았다며 스포츠마사지 애찬론을 편다”
2일 오후 광주 염주체육관내 생활관 2층 영창스포츠클리닉(원장 오창주)에서 만난 사람들의 풍경이다.
영창스포츠클리닉은 15년여전부터 광주 체육인들의 재활치료 봉사를 해오고 있다. 광주에서 운동하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입소문을 타고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영창스포츠클리닉을 찾은 환자는 하루 평균 20~30여명. 한사람 당 평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강행군이다.
하지만 아무리 바쁜 일정에도 운동선수들의 치료 봉사는 가장 우선이다. 영창스포츠클리닉 오창주 원장과 유중철 수석 실장이 운동선수 출신이어서 그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오 원장은 체육인 출신으로 지역 스포츠계의 ‘허준’으로 통한다. 현재는 모 대학에서 스포츠마사지 과목을 강의하며 후진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오 원장의 수제자인 유중철 수석 실장 역시 기계체조를 전공한 스포츠인이다. 고 2때 불의의 사고로 무릎 수술을 한 뒤 선수생활을 접고 스포츠마사지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선배인 오창주 원장으로부터 스포츠마사지를 배우면서 단순한 처방보다는 환자의 아픔을 치료해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치료임을 전수받았다.
예전 광주시청 핸드볼 선수였던 이정희 선수(용인시청)를 비롯해 국가대표 역도 선수였던 허진, 김상현 선수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유 실장의 약손을 거쳐 갔다.
유 실장은 "허리도 제대로 펴지 못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씩씩하게 걸어 나갈 때 속이 후련함을 느낀다"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건강하게 진로를 개척해가는 것을 볼 때 새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빨리 빨리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고정자세로 단순 반복동작을 빠르게 하면서 근골격계 질환이 생긴다"면서 "잠자리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생활화하고, 작업중간 안쓰는 근육을 풀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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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염주체육관내 생활관 2층 영창스포츠클리닉 유중철 수석 실장이 스포츠마사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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