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축구센터가 개장 1년을 앞두고 멀쩡한 시설물에 대해 불필요한 증축 사업을 벌이고 있어 혈세낭비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8월 10일 708억원의 사업비(시비 492억·월드컵잉여금 125억·도비 78억·국비 13억)를 들여 개장한 목포축구센터가 본관동과 숙소동 사이 로비를 연결하는 사업비 명목으로 2억4000만원을 투입,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개장 1년도 안된 축구센터가 증축 등 시설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은 ‘사업설계 초기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있지 않았나’라는 비난을 동반하고 있다.
전경선 목포시의원은 "센터 개장1년만에 멀쩡한 로비를 2억4000만원을 들여 증축공사를 한다는 것은 시민을 무시한 전형적인 혈세낭비다"면서 "앞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목포축구센터의 운영에 대해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목포축구센터는 사업수익 중 관람료 수익과 관련해 무료로 입장관람이 가능한데도 조기축구회와 축구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1인 3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억지 구매 시켰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조기축구회원 A씨는 "지난 3월 운동장 사용료 외에 관람권 30장에 90만원을 주고 억지로 구매했다"면서 "프로축구 관람권도 아닌 내셔널리그는 무료입장이라 관람권을 구매한 의미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축구센터 관계자는 "국제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시설증축과 개보수가 필요한 사업이다"면서 "관람료는 현재 받지 않고 있으며 유소년 축구기금으로 조성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국제축구센터 개장 1년만에 2억4000만원을 들여 증축 한것과 축구센터를 이용하면서 운동장 사용료를 지불하는데 별도의 관람료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한편, 목포축구센터는 2010년 운영비로 31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창원축구센터의 경우 22억원의 연간 운영비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