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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함지뢰 등 잇따라 발견, 피서객 안전 우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8.01 13: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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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31일 밤 11시20분께 목함지뢰로 추정되는 지뢰가 터져, 일반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목함지뢰란, 말그대로 나무로 만든 함에 들어 있는 지뢰를 말한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한모(48)씨와 중상을 입은 김모(25)씨는 경계근무 중이던 초소를 피해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 안 임진강으로 들어가 낚시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목함지뢰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 이를 들고 70여 미터를 걸어 나오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목함지뢰의 경우 살상 반경 2미터, 위험반경 25미터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무기"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1일 “북한이 의도적으로 방출했을 가능성은 낮다”며 “북한지역의 홍수로 매설됐거나 보관 중이던 목함지뢰가 유실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달 30일 인천시 강화군 해안가에서 북한제로 추정되는 대인용 지뢰 8발이 해병 초병들에 의해 발견돼, 군 당국이 지뢰 수거작업을 벌인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일부 지뢰가 잇따라 발견돼 피서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며 "피서객들은 지뢰를 발견할 경우 건드리지 말고 즉시 군과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