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력전자기술 전문기업 ㈜다원시스(대표 박선순)가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첫발을 디딘다. 다원시스가 영위하고 있는 전력전자기술 분야는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친환경산업을 위한 특수전원사업부문과 철강 산업에 관련된 전자유도가열 장비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 이 두 가지 사업부문 모두 시대적 요구인 녹색성장과 부합되며, 정확성과 오랜 기술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산업으로 특성상 진입장벽 또한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 'K-STAR'
다원시스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한국형 초전도 토카막 연구 장치)프로젝트에 참여해 핵융합전원장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K STAR는 금번 핵융합플라즈마 실험을 위한 운전에 돌입한 상태로 이를 통해 플라즈마 제어기술을 완성해 중수소 핵융합반응에 의한 중성자 발생 등의 연구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다원시스에서 제작된 중성입자 빔 가열장치 등은 이번 실험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플라즈마 형상 및 불안정성 제어를 통해 고성능 운전모드 구현을 위한 플라즈마 제어기술 완성에도 당사의 기술력이 한몫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인 ITER(International Thermal 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국제 핵융합 실험로)에도 참여할 계획 하에 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 가장 각광 받고 있는 태양광 산업과 관련해 태양광 CVD전원장치를 공급 중"이라며 "태양광 산업의 가장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폴리실리콘 생산용 전원장치로 그 성장성이 매우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다원시스의 매출액 및 순이익은 각각 166억원, 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매출액 284억원, 순이익 33억원을 달성하며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모는 액면가 500원, 135만1710주로 공모 후 총 640만주가 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및 신환경산업
핵융합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에서 성과 발표를 통해 국내 핵융합 연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원시스의 특수전원사업부문의 주된 수요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및 신 환경산업 분야다. 이는 원자력발전의 핵분열과는 달리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친환경 기술로 원료 자체를 바다 속에 존재하는 중수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원 확보에 대한 경쟁, 화석 연료에서 생기는 산성비나 온실효과 문제의 걱정이 없다.
플라즈마 전원장치의 경우 쓰레기 소각 및 철강플랜트에서의 석탄 연소 시 발생하는 질산화 가스 및 황 산화가스를 처리해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당사의 저온 탈황∙탈질 공정은 당사가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기존 공정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태양광 CVD전원장치는 태양광에너지 산업의 핵심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생산성 및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장치로 그 중요성 및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의 이유 있는 선택
전자유도가열장치는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가열로에 비해 속도는 2배 이상 빠르고, 기존 아날로그 제어와는 다른 디지털 제어를 통한 전자동화 설비의 구축으로 정확한 공정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설비의 고장이력관리와 분석이 가능해 가장 문제시 되었던 설비고장에 의한 정지시간을 단축시켜 제품의 균일한 가열을 통해 품질 향상과 에너지절약과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설비에 속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포스코의 국내 철강공장 뿐만 아니라 국내 철강설비기술을 가지고 해외철강공장 설립이나, 설비 수출의 경우 당사의 전자유도가열 장비가 채택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력전자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어플리케이션이 가능하며, 사업부문의 경우 21세기 화두인 녹색성장에 집중돼 있어 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인공태양이라 불리며 미래에너지원 중 그 효과가 가장 기대되는 핵융합발전 연구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참여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