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신證 “신한금융, 위기에도 수익성 보여줘”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7.30 08:30: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30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충당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결코 약화되지 않는 수익성을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5886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른 은행과는 차별화된 자산건전성으로 경상 대손비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판관비율도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 내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도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잘되어 있어 은행 부문에서 일시적인 비용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타 금융지주사와는 달리 전체 연결 순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적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가계와 신용카드 부문은 오히려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각각 320억원과 593억원 충당금 환입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3%로 전분기 대비 5bp 하락해 타행보다는 선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순이자마진의 하락은 4월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3분기 이후에는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한은행의 3차 기업구조조정 대상 기업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5575억원으로 이번 구조조정으로 1393억원의 충당금이 추가 적립됐다”며 “대손충당금 적립 잔액은 2633억원으로 적립률은 약 47.2%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 잔액은 1350억원으로 총 익스포져 5조9000억원 대비 적립률이 2.3%에 그쳐 경쟁사에 비해서는 크게 낮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