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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노조 파업중단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7.30 08: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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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S 새 노조인 ‘언론노조 KBS본부’가 파업 한 달 만에 사측과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새 노조는 30일 0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29일 오전 대의원대회를 열고 ‘공정방송위원회 설치 안을 계속 논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측과의 합의안을 추인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노조는 30일 0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하고 회사는 공정방송위원회 설치를 포함한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하며 노조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한 수신료 현실화에 동의하기로 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정족수 63명 가운데 58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79%가 합의안에 찬성했다. 새 노조는 이날 오후 전국조합원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전체 조합원의 동의를 얻는 절차를 밟는다.

새 노조 관계자는 “사실상 타협안이 확정된 셈”이라며 “대의원대회에서 수신료 현실화를 두고 격론이 오갔지만 사측과 합의안에 많은 조합원이 동의했다. 정확한 교섭재개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측 간 협상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고 법원이 지난 23일 단체교섭 응낙 가처분 항고심에서 KBS가 언론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결정하면서 급진전했고 전날 대표단 협상에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한편 본사 PD와 기자가 주축이 된 언론노조 KBS본부는 사측과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