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주항공은 애경그룹의 ‘친환경 녹색경영’ 전략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29일 국토해양부와 항공부문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스마트 그린 경영’을 선포하고 전사적 차원의 녹색 친환경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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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제주항공은 △APU(보조동력장치) 사용 억제 △불필요한 연료 탑재 최소화 △항로 단축 및 운항절차 개선 △기내 화장실 용수 적정 탑재 △항로 단축 등 무게관리를 통한 연료 절감 계획을 실천하게 된다.
APU는 항공기가 지상에서 소모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로, 지상장비를 이용할 경우 연간 2% 정도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예비로 싣고 다니는 추가연료도 최소한으로 줄여 항공기 중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기내 화장실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도 꼼꼼하게 점검한다. B737-800 기종의 경우 약 227리터의 물을 탑재할 수 있지만 구간별로 탑재량을 차등화해 국내선의 경우 1/4수준인 편당 40여리터만 탑재키로 했다.
이를 통한 연료 절감률은 채 1%가 안되지만 연료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서는 빠뜨릴 수 없는 대책이다.
최단거리 항로를 개척하는 것도 연료를 절감하는 방법으로 관제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장 경제적인 항로를 선택해 운항한다.
무게 관리 이외에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기적인 엔진세척과 인천~방콕 노선을 기준으로 10~11Km의 경제고도, 시속 800~850Km/h의 경제속도 등도 챙기기로 했다.
제주항공이 이 같은 계획을 실천할 경우 현재 B737-800 항공기 5대를 기준으로 연간 168만리터 연료가 절감된다. 이로 인한 연료비 절감 효과는 10억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모두 4000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연료 효율 개선은 항공사로서는 운항원가 절감을 통한 수지개선과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글로벌 환경목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다”며 “향후 승객들과 함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캠페인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