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영 기자 기자 2010.07.29 14:04:11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판매 85만5140대(내수 32만397대, 수출 53만4743대) △매출액 17조9783억원(내수 7조8372억원, 수출 10조1411억 원) △영업이익 1조5660억원 △경상이익 3조520억원 △당기순이익 2조517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8.9% 증가한 현대차 상반기 판매는 수출 시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 수출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 확대와 아중동·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의 성장세가 더해 전년대비 32.1% 증가한 53만4743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32만397대를 기록했다.
환율 하락(전년대비 달러 14.0%·유로 16.0%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총 판매대수의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 영향으로 전년대비 27.4%나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93.1%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불안요인이 있는 불확실한 경영 여건 하에서도 현대차는 품질경영 및 글로벌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변화된 시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와 미국, 중국 등 해외공장 및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세계 유수의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및 투싼의 신차 효과로 지난 6월 시장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점유율 5%를 돌파했다. 하반기 에쿠스 및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경쟁 심화 및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 불안 요소에 대해 “신형 아반떼를 필두로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2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로 노사 관계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