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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평순위]현대건설, ‘왕좌’ 지킨 이유?

배경환 기자 기자  2010.07.29 12: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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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현대건설이 2010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시평제도가 생긴 이래 최초로 10조원을 상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건설 종가’라는 명예 회복은 물론,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동력은 국내 공공부문 축소 및 국내 주택시장 침체 등을 고려한 해외에서의 선제적인 수주활동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국내외에서 수주 극대화 전략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고부가가치의 대규모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으며 주택부문 리스크도 줄이면서 질적 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3월 김중겸 사장 취임 이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플랜트 중심의 편향된 수주 경향에서 벗어나 대형 원전, 석유화학시설, 건축공사에 이어 최근에는 항만공사까지 수주하게 됐다.

이로인해 현대건설은 7월말 현재 해외에서 80억달러 이상을 수주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양질의 재개발재건축 단지 수주와 함께 수익성 높은 입지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0년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에서도 순이익 3311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28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개선됨에 따라 1조3593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으며 차입금을 상환하더라도 순현금 4044억원의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