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풍산(103140) 2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3분기에는도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이 숨어 있어 이익 개선에는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풍산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12% 하락한 467억9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대해 시장 측은, 5월 이후 동가격이 급락하면서 원재료에 대한 저가법 시행으로 재고자산평가손실 가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3분기에도 동가격 급락에 따른 Metal Loss가 본격 반영과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외형 축소에 따른 절대 이익 감소 등 2분기에 비해 이익 개선을 확신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이 밖에도 풍산의 미국현지법인인 PMX 인더스트리의 취약한 재무구조도 이번 실적 저조에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경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MX는 꾸준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동률과 미국의 수요부진으로 취약한 재무구조 상태”라며 “향후에도 당분간 연간 100억원 정도 자본투자가 예상되나 잠재개발가치 등을 고려 시 부담은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도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2000만달러 규모의 PMX에 대한 증자가 이뤄졌고 향후에도 이러한 자금 지원에 대한 의심은 여전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PMX에 대한 불안감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닌데다 이보다는 기존 사업부인 판/대 부문의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수익구조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며 지적했다.
허나 풍산은 미국을 비롯한 방산수출시장 확대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 저평가 등을 미뤄볼 때 하반기 실적이 개선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신동 부문의 판매 호조가 지속과 방산 부문 매출액이 상반기 보다 64% 증가 등으로 올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풍산 주가는 이러한 업계 호평에 힘입어 이틀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9일 11시 54분 현재, 전일대비 5.44% 상승한 3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