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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할아버지 ‘사기치고 운전자 폭행’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7.29 11: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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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역주행 사기꾼 할아버지’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블랙박스 영상 캡처>

이 노인은 대낮 서울 시내 도로에서 자전거로 역주행을 하다 자신을 피해가는 자동차에 자전거를 부딪치게 한 뒤 오히려 자신이 차에 받혔다고 우겼지만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의해 사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인터넷 차량동호회 등에는 ‘사기꾼 역주행 할아버지’라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영상은 지난 27일 오후 12시28분경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카메라로 찍힌 1분짜리 영상이다.

사고 장소는 옆 차선에서 달리는 버스가 강남역과 인천공항을 경유한다고 적힌 점으로 미뤄 서울 강남역 근처 도로로 추정된다.

앞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자 차량을 세운 피해차량 운전자는 5차로 한 가운데로 자전거를 타고 역주행을 하며 자신의 차량 앞으로 다가오는 노인을 발견했다.

문제는 피해차량 운전자가 역주행을 하는 노인을 향해 경적을 두 차례 울리면서 시작됐다. 노인은 화가 난 듯 차량이 자신을 피해 이동하려고 하자 자전거로 차량을 부딪치게 했다.

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항의하려고 하자 노인은 청년을 가슴을 때리듯 떠밀며 차량이 자신을 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동차 도로에서 역주행 한 것도 모자라 사기까지 치려고 하다니”, “블랙박스 영상이 없었다면 운전자는 도로에서 자전거를 친 범죄자가 됐을 듯”, “나도 블랙박스를 달아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