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28 재보선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친이 정치인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로 여당에 비해 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무색하게 하는 것으로 특히 주목된다.
광주 남구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장병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장 당선자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장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기획예산처 차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지낸 '예산통'이다.
격전지로 꼽힌 충북 충주 선거구에서는 MB 라인을 볼 수 있는 인사가 당선증을 손에 넣었다.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다. 윤 후보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실물 경제에도 밝다는 평이다.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도 한나라당 공천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상권 후보는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이번 선거에 뛰어 들었다. 인천 지방검찰청 부장검사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국회에 또 하나의 율사 출신 정치인이 입성하는 셈이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 후보는 지난 번 문국현 바람에 고배를 들었지만, 이번에는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민주당 장상 후보의 도전을 꺾고 다시 국회로 복귀하게 됐다. 이 후보는 중앙대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으로 꼽혀 왔다. 국민권익위원장을 거쳐 이번에 국회로 복귀하게 돼 이명박 정권 하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당내 일각 특히 친이 계열에서 높다.
한편 충남 천안을 선거구에서는 기업인 출신인 김호연 후보(한나라당)가, 강원도 태백에서는 민주당이 내세운 최종원 후보가 국회행을 예약했다. 최 후보는 연극인 출신으로, 연예계 내외에서 신망이 두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