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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종료, 한반도 문제 파급력은?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7.28 2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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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이 28일 끝을 맺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군사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한미의 강한 유대 관계와 도발에 대한 분쇄 의지를 천명한 기회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국 7함대 소속 항공모함과 이지스 구축함, 핵잠수함, 주일미군의 F-22(랩터) 전투기를 비롯한 한국형 구축함과 독도함, F-15K 등 양국의 최정예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돼 국제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국제정치적으로 미국과 중국간의 지역패권을 노린 신경전이 이번 훈련을 통해 표면화됐다는 풀이도 나온다. 중국이 훈련과 관련해 보인 반응이 이를 방증한다는 해석론이다. 하지만 중국의 이번 훈련에 대한 반응과 이로 인한 긴장은 결론적으로 지역 패권 국가로서의 중국이 북한에 대한 일방적 지지나 편향적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 데 따른 반대급부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동해 전역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도발시 응징한다는 결의를 행동으로 옮겼고 충분히 그 능력을 과시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훈련명칭을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irit)'로 명명한 것도 양국의 굳은 결의를 북측에 전달하자는 의도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이 1976년 도끼 만행 사건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무력시위를 한 가운데 향후 남북 관계에 이번 훈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