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독성 해파리 16만마리 한반도로 몰려온다

김민주 기자 기자  2010.07.28 15:21: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독성을 갖고 있는 대형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규모 군집을 이뤄 우리나라 연안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22일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의 헬리콥터를 타고 동중국해 북부해역에 대한 해파리 항공예찰을 실시한 결과, 약 30-50cm 크기의 노무라입깃해파리 16만여 마리가 우리나라 연근해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군집이 발견된 해역의 위치와 해류의 이동을 고려해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해파리는 제주도 남부 근해역과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이동하고 일부는 다음달 초 제주해협으로 유입, 서해와 남해, 동해남부 연근해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의 유입 여부를 면밀히 감시해 해수욕객의 해파리 쏘임사고를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이면 통증과 함께 붉은 홍반이 생기며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길 수도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상처부위를 알코올로 씻고, 통증완화제로 오일이나 뜨거운 모래, 암모니아수나 독소제거제 등을 바른다. 호흡 곤란이나 오한, 구역질 등의 2차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