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혼혈가수 박일준 “알코올중독으로 죽을 뻔 했다”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7.28 14:32: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혼혈가수 박일준이 술 때문에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고백했다.

   

<사진=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2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박일준은 아내와 딸, 아들, 며느리 그리고 손녀까지 함께 출연해 혼혈에 대한 편견을 이겨내고 3대 가정을 이루게 된 과정을 고백했다.

박일준은 “술로 인해 한때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70~80년대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데뷔 33년차 가수 박일준은 “지금 너무 편하고 이제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 같다”며 “잘 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낮은 자세로 살고 있다. 그러지 않았다면 지금도 (술을) 계속 퍼마시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것을 술로 풀었다. 술만이 내 유일한 친구였다. 커서 음악을 하다보니깐 또 술집을 전전하게 돼 중독이 돼 버렸다. 술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했다”고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그의 아내 임경애씨는 “남편이 술을 너무 좋아해 힘들었다. 직장이 또 그런 업소다보니 조금씩만 얻어먹으면 좋을 텐데 한번 먹으면 끝을 보는 술버릇을 갖고 있었다. 건강이 악화돼 죽을 고비를 한번 넘긴 적 있다. 다행히 덩치 큰 아들이 있어서 바로 중환자실에 옮겨졌고 큰 위기를 모면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일준은 “한창 활발하게 가수활동을 할 때 미국의 친동생이 나를 찾아와 미국에서 다 같이 친아빠도 만났었다. 그런데 모든 게 당황스러웠고 말도 안 통했기 때문에 그 후로 안 만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