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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절도범’ 알고 보니 20대 배달원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7.28 14: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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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8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미니스커트와 하이힐 등으로 여장을 하고 여성이 사는 집을 주로 절도한 혐의로 김모(28.배달원)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강동구 일대에서 여성들이 사는 집을 돌며 24회에 걸쳐 3천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분을 감추고 주민의 경계를 느슨하게 하기 위해서 범행을 할 때마다 여성용 가발과 미니스커트, 하이힐 등을 사용해 여장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는 매번 여성 집에서 핸드백과 여성 의류, 화장품 등을 훔쳤으며 검거 당시 김씨 집에는 밍크코트 수 벌, 50켤레가 넘는 구두 등 훔친 여성용 물품이 수북이 쌓여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여성용 물품이 예뻐서 가지고 나왔고 훔친 물건은 범행을 위해 여장을 하는 데 다시 사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