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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양식 연구비 횡령한 공무원 2명 적발

김선덕 기자 기자  2010.07.28 13: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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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병어양식 기술개발 사업비에 사용돼야 할 연구비와 인건비를 횡령한 공무원 2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과 관련 수천만원의 연구비를 착복한 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공무원 A씨(52·5급)와 인천시 수산사무소 B씨(38·7급) 등 2명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005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재비 등을 부풀린 후 거래처로부터 그 차액을 차명계좌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연구비 1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연구비 횡령도 모자라 현장관리인 명의 통장으로 입금된 인건비 2200만원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2008년 10월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을 완료한 시점에 병어 양식기술을 어민들에게 전수할 것처럼 홍보했으나 이들의 연구결과가 채산성이 없는 것으로 일부 종묘생산업자들은 설명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병어양식 기술이 성공했으나 병어 값이 대폭 상승한 것을 착안해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향후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이와 유사한 수산연구개발사업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