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전력이 2010년 상반기에 2조 원이 넘는 적자를 냈지만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500%씩 성과급을 지급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임직원 1만9000여명 전원에게 성과급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달 1차로 성과급을 지급한 데 이어 오는 9월과 12월로 나눠 모두 기본임금의 500%를 줄 예정이고 총액으로 3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성과급을 주게 된 것”이라며 “지난해에도 A등급을 받아 성과급 400%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전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잇따라 적자를 내면서 상반기 전체로는 2조300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거액의 성과급 지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