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납치·살해된 ‘샘물교회 선교단’ 고 심성민 씨의 유족이 지난 27일 국가를 상대로 3억 5000만 원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일고 있다.
지난 27일 중앙지법에 따르면 고 심성민 씨의 부모는 26일 “정부가 재외국민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국가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소송을 낸 유가족들은 청구 소장에 “정부는 일반인에 비해 광범위한 정보 소집 능력이 있어 아프가니스탄 현지 사정을 정확하게 알리고 출국금지 요청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가지 말라고 할 때는 여행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더니 일 터지니 못 막았다고 소송이냐”, “당시 이들로 인해 국가가 얼마나 많은 인력과 비용을 들여 노력했는데 어이없다, 세금이 아깝다”, “국민들이 저 사람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비판의 의견이 잇따랐다.
한편, 지난 2007년 7월 13일 분당 샘물교회 소속 선교단 23명은 아프가니스탄에 선교활동을 갔다 탈레반에 납치됐다. 고 심성민 씨는 같은 달 31일 총을 맞고 숨졌으며, 고 배형규 목사가 이보다 앞선 25일 숨졌다. 나머지 21명은 납치 43일 만에 한국으로 생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