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에 7-0으로 패한 북한 축구대표팀이 귀국 후 사상비판에 회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 북한 내부소식에 정통한 중국인 사업가의 말을 빌어 “지난 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정대세와 안영학을 제외한 대표팀 선수들을 놓고 사상투쟁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또 이 방송의 평양시 소식통은 “대표팀의 김정훈 감독과 선수들을 무대에 올려놓고 비판이 벌어졌다.”며 “대표팀 선수들을 한 명씩 내세워 김정훈 감독을 비판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RFA는 신의주 소식통의 전언을 인용 “이번 대논쟁의 내용이 ‘김정은 청년장군의 믿음을 저버렸다’는 것이어서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아마 김정훈 감독은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작년 6월 축구대표팀이 44년만에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하자 각종 강연회 등을 통해 후계자 김정은이 영도한 결과라고 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