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전남도가 정무부지사로 현직 관료를 내정한 것과 관련, 전남도의회가 정무기능 소통 부재 등 집행부와의 대의회 관계 역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 이기병 운영위원장(민주·나주1)은 27일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정무부지사의 역할이 행정보다는 정무문제에 치중해야 하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지만, 지난 8대의회 때부터 정무의 역할은 전무하다시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집행부가 심의 요구한 2010년도 본예산을 의회가 상정을 거부하는 사태도 사실상 정무기능이 부재했기 때문이었다"면서 "제9대 의회때도 정무부지사의 역할을 경제문제에만 한정시킨다면 지사가 의회와의 관계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언론보도를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제 정무부지사는 본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이 어렵다면 직제를 개편해서 의회의 창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이상면 정무부지사를 교체키로 한 뒤 정순남(49)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을 정무부지사로 내정하고 임용절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