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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국 사업장 전면 재검토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7.27 1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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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사업장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에 돌입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H는 전국 사업장에 대한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수익성이 없는 곳에 대해서는 사업을 중단·취소할 계획이다.

LH의 전국 사업장은 총 414곳으로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지역은 276곳, 아직 토지 보상 등이 이뤄지지 않은 신규 사업장은 138곳이다.

하지만 이미 사업이 진행중인 276곳의 경우 사업 중단이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사업 시기 조정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최근 LH는 경기도 성남시의 구시가지 2단계 재개발 사업을 중단하고 세종시 건설과 보금자리주택 사업 등을 제외한 120여개 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조정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중으로 아직 토지 보상 등이 시작되지 않은 성남 중동1, 금광1, 신흥2지구, 수진2지구를 포함한 일부 사업장에 대해 사업 포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업 중단과 취소 여부는 이달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LH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 이후 양사의 빚더비를 함께 안고서 하루에 금융이자로만 약100억원을 물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의 총부채는 118조원으로 하루 이자만 84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국민임대주택과 보금자리주택, 세종시 건설 등 주요 국책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부채라는 것이다.

그러나 당장으로선 부채 증가를 막을 방법이 없어 규모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사업 추진으로 더욱 증가할 적자와 부채를 덜기 위해서라도 사업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게 LH측의 주장이다.

한편 LH는 통합이후 15곳의 사옥 매각 등 자체적으로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