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마철 어깨통증, 얼음찜질로 우선 달래보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평범한 주부 박모씨(49).
평소에도 어깨가 무너질 것 같은 데 비가 잦은 장마철에는 밤잠을 아예 설칠 정도로 어깨 통증이 심하다며 병원을 찾았다.
진찰 결과, 석회성 건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문의 소견을 들었다. 석회성 건염은 어떤 원인에 따라 어깨힘줄에 손상이 생기고 그 부위에 자연발생적으로 석회가 끼는 것을 말한다.
어깨통증 치료 글로벌 특화병원인 여수 백병원 백창희 원장은 “어깨통증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 얼음찜질로 달래주고 스트레칭을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며 “증상 초기에는 이같은 자가치료요법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이어 “어깨통증은 힘줄 염증 및 파열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이는 곧 단순한 통증을 넘어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약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효과가 없고 MRI 검사로 확인된 힘줄염증이나 파열의 경우 관절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 병원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어깨통증과 관련해 내원한 환자 8천여명을 조사한 결과, 50세 이하가 어깨통증을 호소한 환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해 어깨통증이 더 이상 고령층만의 질환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